이유식 먹다가 우는 이유 5가지

초기이유식을 시작할 때 아기가 먹다가 우는 경우 경험해 보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우는 경우도 있지만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울어 도대체 그 이유를 몰라서 답답한 경우도 많죠.
아기들이 이유식 먹다가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확인해주세요.


아기들은 왜 울까?

아기가 울고 있는 모습, 이유식 먹다가 우는 이유

 

먼저 아기의 언어인 울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을 배우기 전 아기들의 유일한 의사소통 방법은 ‘울음’입니다.
초보 엄마, 아빠들이 육아를 하며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아기가 우는 것인데,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당황하고 쩔쩔매는 경우가 많죠. 겉으로 들리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아기의 울음에도 나름의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졸릴 때, 기저귀가 찝찝할 때, 배고플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울며, 그 안에는 아기의 요구사항이 담겨있습니다.
 
아기가 울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에 보호자는 아이의 울음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식 먹다가 우는 이유

아기가 이유식을 먹고 있는 모습

 

아기가 이유식을 먹으며 우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크게 5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1. 이유식을 거부하지 않는데 우는 경우, 배고파서 울 수 있습니다.
    모유/분유에 익숙한 아이들은 그동안 원하면 쉽게 빠는 과정을 통해 먹을 수 있었으나 이유식은 중간 쉼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유식 먹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은 양으로 최대한 다음 숟가락이 들어가는 텀을 짧게 해서 먹여보세요. 처음에는 너무 배고프지 않은 시간대를 찾아 먹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이유식을 거부하는 경우, 배가 부르거나 식욕이 없울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먹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먹이는 경우 먹는 것에 대한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따라 아이의 생활 리듬에 맞춰 적당한 시간 간격이 있도록 이유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먹으면서 식욕을 돋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3. 이유식의 온도가 맞지 않아서 울 수도 있습니다.
    분유를 먹을 때 43~45도로 일정하게 수유하듯이 이유식도 온도가 맞아야 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경우 이유식 먹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인 38-40도로 맞추어 아이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너무 뜨거우면 식혀주거나 차가워진 경우 살짝 전자레인지로 데워 줍니다.
     
  4. 이유식을 먹을 때 불편한 감각 때문에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관찰해보고 불편한 감각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경험담으로 아이가 배가 아파서 배변하고 싶은 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5. 먹는 과정이 지루해서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한자리에 앉아서 먹는 시간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집중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가 이유식 먹는 시간을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흥미를 끌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냠냠, 꼭꼭, 따뜻하다, 차갑다 등 맛 표현을 하며 아이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나도 숟가락 좀 잡아보자, 만져보고 싶어 등 호기심 욕구에 대한 표현으로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숟가락으로 받아 먹는 모습

 

위와 같이 아기가 이유식을 먹다가 우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이유식 먹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점차 익숙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먹으며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는 그날 까지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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