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북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 번쯤 보게 되는 곳이 일본 나고 파인애플 파크입니다. 처음엔 그냥 파인애플 농장인가 싶었는데, 아이랑 가기 좋다는 후기가 워낙 많아 저희도 이번 여행 코스에 넣어봤습니다. 귀여운 오키나와 파인애플 카트를 타고 농장을 둘러보는 것부터 달콤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눈 돌아가는 기념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알차고 재밌게 놀다 왔어요.
이번 글에서는 저희 가족이 오키나와 파인애플 파크를 직접 다녀오며 느꼈던 솔직한 관람 후기와,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소소한 팁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오키나와 파인애플 파크 소개

- 장소: 나고 파인애플 파크
- 위치: 오키나와현 나고시 가이마타 1195
- 영업시간: 10:00~18:00(마지막 입장 17:30)
- 이용료: 어른(16세 이상) 1,500엔, 어린이(4세~15세) 800엔, 36개월 이하 무료
- 주차: 있음(승용차 200대, 버스 4대~8대 수용 가능 ※주차 요금 무료
- 구매 방법: 현장발권 가능, 사전 입장료 구매 가능(클룩, 하나투어 등) -환율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파인애플 파크 입장권 예약
저는 클룩(Klook)에서 미리 구매해서 방문했습니다. 현장보다 저렴하고 바로 입장 가능해서 편했습니다. 소프트아이스크림 포함 패키지 등 구성이 다양하니 미리 확인해 보세요.

북부 관광의 중간 기착지 (츄라우미 수족관 전후 코스)

나고 파인애플 파크는 오키나와 북부로 넘어가는 길목인 ‘나고(Nago)’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부 여행의 필수 코스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기 전이나 후에 들르기 좋습니다. 나하 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출발하면 차로 약 25~30분 거리라고 합니다.
오키나와는 섬이 남북으로 길어 생각보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꽤 깁니다. 그래서 중간 일정으로 파인애플 파크를 넣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7박 8일의 여행 일정이라 따로 날 잡고 파인애플 파크를 일정에 넣었습니다.
사전 티켓 구매
저희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과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세트 티켓을 미리 구매했습니다.

현장 매표소에 가면 사진과 같이 티켓으로 바꿔줍니다.

좋았던 점은 36개월 이하 아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성인 티켓 두 장만 준비했습니다.

티켓도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패키지로 구매했던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쓰면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는 아래에서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파인애플 열차와 카트

파인애플 파크 맵입니다. 실내에 있는 모든 인테리어가 전부 파인애플로 되어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이동을 모두 걷지 않고 편하게 다녔전 점입니다.
유모차 반입이 가능해서 가지고 타는 분들도 많지만, 걷기 시작한 아이와 함께라면 유모차 없이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관람 코스 상당 부분을 전동차로 이동하는 데다 내부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서, 아주 어린 영유아가 아니라면 유모차 없이도 충분히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유모차 대여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희는 따로 빌리지 않았어요. 파인애플 파크에는 ‘파인애플 열차’와 ‘자동 주행 파인애플 카트’가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요.

매표소에서 표를 산 뒤 바로 파인애플을 탄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입구부터 ‘파-파-파-파-파인애프루~’가 무한 반복됩니다.
듣던 것처럼 정말 중독성이 엄청나요. 어느 순간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입장 후에는 자동 주행 파인애플 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신기하게 운전대는 달려있는데 카트가 레일을 따라 알아서 움직여요.

카트 앞좌석에 가짜 운전대가 달려있는데, 아이가 자기가 직접 운전하는 줄 알고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아이를 안거나 쫓아다닐 필요 없이, 그냥 편하게 앉아서 감상하며 사진만 찍어주면 됩니다.

레일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다양한 파인애플 품종과 열대 식물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인애플 농장 컨셉인가 싶었는데 특이하게(?) 관람 코스 중간에 공룡 존이 있어요. 파인애플과 공룡이 무슨 연관성이 있나 싶긴한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만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아열대 수풀 사이에 실물 크기의 움직이는 공룡 모형들이 숨어있고 소리도 나서, 자동차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그야말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곳 같아요.

아이들은 공룡을 무서워 한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정말 좋아했어요.

카트 하차 지점에는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곧바로 기념품 숍이 등장합니다. 관람 동선 중간중간 사진 찍을 곳과 쇼핑 공간이 잘 배치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마지막엔 달콤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으로 당 충전하니 딱 좋았습니다.
방문 전 소소한 이용 팁

- 중독성 주의: 파크 내내 흘러나오는 파인애플 송은 환청(?)이 들릴 정도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포토존 활용: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에 사진을 찍히는 구간이 있습니다. 나중에 출구 쪽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데, 예상보다 표정이 웃겨서 구매했습니다. 상술이라는 걸 알면서도 여행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지더라고요.
-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기념품 매장에서 파는 소프트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었어요. 꼭 먹으세요!
아이스크림 티켓 교환
- 입장할 때 티켓 확인 필수: 저희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이 포함된 패키지 티켓을 구매했는데도, 입장할 때 직원이 따로 챙겨주지 않았습니다. 포함된 구성을 구매하셨다면 입장 시 꼭 아이스크림 교환 티켓을 같이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티켓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 아이스크림 티켓 교환: 관람을 마치고 나면 아마 다들 달콤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간절해지실 거예요. 저희는 기념품 숍이 이렇게 많을 줄 모르고, 중간에 숍이 나올 때마다 몇 번이나 교환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매장에서 “여기는 아니다”라고 해서 당황했어요.

교환권에 포함된 티켓은 동선 맨 끝에 있는 파인애플 와이너리 기념품숍에서 교환할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 세트 티켓을 구매했다면 교환 장소가 마지막에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파인애플 맛도 진해서, 32개월 아기도 정말 좋아했어요.

분위기도 마지막 와이너리 매장이 제일 좋으니 꼭 끝까지 가셔서 드시길 추천해요!
파인애플 파크 소요시간
전체 관람 소요 시간은 빠르게 둘러보신다면 1시간 내외로도 충분히 구경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시식도 즐기며 여유 있게 둘러보실 계획이라면, 대략 2시간 정도 일정을 잡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카트 덕분에 부모는 편하게 이동하고, 아이는 여행이 끝난 지금까지 기차 영상을 무한 반복할 만큼 여운이 깊게 남은 곳이에요. 오키나와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찾으신다면 파인애플 파크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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