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리움미술관 무료 전시 후기입니다.
서울의 추천 실내 나들이 장소로 16개월 아기와 함께 다녀온 경험을 공유합니다.
리움미술관의 무료 주차 정보, 사전 예약 방법, 전시 구성까지 꼼꼼히 소개해드릴게요.
리움미술관 소개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으로 故이병철 회장의 ‘LEE’와 ‘MUSEUM’을 합쳐 ‘리움(LEEUM)’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무료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
예약이 어렵지 않아 당일 예약 후 바로 관람할 수 있었고, 무료 주차도 가능해서 더욱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습니다.
리움미술관 관람 정보 및 위치
- 장소: 리움미술관
-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 60-16
- 운영시간: 화~일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오디오 가이드: 대여 가능 (신분증 지참)
-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있음
- 예약: 리움미술관 예약 바로가기
리움미술관은 사전 온라인 예약/예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주말에 사전 예약해서 방문했는데요, 당일 예약을 했는데도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었습니다.
회원가입 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만 선택하면 간단하게 예약 완료!
리움미술관 무료 주차 방법
리움미술관 내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만차일 경우엔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또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운 좋게 바로 입차할 수 있었는데, 주차 공간도 넓고 여유로웠어요.
전시 구성 및 동선
리움미술관 전시는 크게 M1(고미술)과 M2(현대미술)로 나뉩니다. 상설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4층부터 시작해서 1층까지 내려오는 구조로, 층별로 주제에 따라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가장 독특했던 건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면서부터 예술 체험이 시작되는 점이였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면 조명의 색이 바뀌는데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기도 신기했는지 조명을 흥미롭게 쳐다보았습니다.
전시장은 북적이지 않고 한산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근처 이태원 소재인 점도 한몫 하나봐요.
아기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두운 전시관 조명과 빛나는 작품들에 흥미롭게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중간에 전시관 바닥에 앉기도 했지만요!
각 층별로 주제가 나누어져 있는데, 무려 120여 점 이상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고, 국보 및 보물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국보와 전시품들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이 눌라울 따름입니다.
역시 삼성가의 재력!
리움미술관의 특별한 공간 디자인
엘리베이터부터 예술, 건물 자체도 작품
리움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처럼 설계되어 있어, 단순한 미술 관람을 넘어 공간 전체가 감성적인 경험이 됩니다.
무엇보다 시설이 깨끗하고 수유실까지 있어 어린 아기들과 방문해도 좋았습니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중력의 계단’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올라퍼 엘리아슨의 ‘중력의 계단’ 이었습니다.
LED 조명과 거울을 활용해 태양계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인데, 공간감과 시각적인 효과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아기도 조명을 신기하게 쳐다 보았습니다.
아기와 함께한 예술 나들이
리움미술관 재방문 의사 100%
기대 없이 갔지만, 무료 전시와 유아 동반 가능, 서울 실내 데이트 장소로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에게 예술적 자극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 전시라는 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다음에 또 방문하려고 합니다.
아기와 갈만한 서울 실내 나들이 장소, 또는 감성적인 미술관 데이트를 찾는 분들께 한남동 리움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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