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입 벌리고 잘 때, 원인과 해결법

아기가 자는 모습을 보다 보면 아기 입 벌리고 잘 때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습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입을 계속 벌리고 자거나 자는 내내 입안이 마를 정도라면 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가 막힌 걸까?” 싶어 손전등으로 코 안을 들여다보거나, 입이 말라 물을 먹이려다 아기를 깨운 경험은 많은 부모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일 것입니다.

아기가 입 벌리고 잘 때는 코막힘, 구강 구조, 수면 자세 등 다양한 원인과 관련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이나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가 입을 벌리고 자는 주요 원인과 해결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기 입 벌리고 잘 때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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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막힘이나 비염

아기는 코로 숨 쉬는 것이 기본이지만, 감기나 비염 등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구강 및 얼굴 구조 문제

턱이 작거나 혀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경우, 입을 닫고 자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혀가 아래쪽에 위치하거나 혀 짧음증이 있는 경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수면 자세

고개가 너무 젖혀진 자세로 자는 경우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아기의 수면 자세가 지속적으로 입을 벌리는 방향으로 유지된다면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습관화된 호흡 방식

코막힘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시기 이후에도 입으로 숨 쉬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져도 입벌림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입 벌리고 잘 때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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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을 보면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입을 벌리고 잘 때의 문제점은 입안이 마르기 쉬워 구강건조증이 생기고, 감기나 편도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턱 성장과 치아 배열, 얼굴 형태에도 영향을 미쳐 부정교합이나 얼굴 비대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은 습관처럼 보이지만, 성장기 아기에게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기의 입벌림 수면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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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 건강 관리

아기의 코가 자주 막히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코가 답답해 보일 때는 생리식염수나 흡입기를 사용해서 코를 깨끗이 씻어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실내 집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 주면 아기가 숨 쉬기 훨씬 편해집니다.

2) 수면 자세 점검

아기가 너무 고개를 젖힌 자세로 자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베개 높이 등을 조절하여 바른 자세를 유도합니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1~2cm 내외로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6개월 이후부터 1~2cm 정도 낮고 부드러운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기의 목과 머리가 자연스럽게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혀 위치 및 구강 구조 확인

아기의 혀가 짧은지, 턱 모양은 어떤지 궁금하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에 한번 데려가 검진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 필요하면 언어치료나 물리치료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4) 입벌림 호흡 교정

입을 닫고 자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낮시간 동안 입을 다무는 연습을 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강근육 운동(OMT, Oral Myofunctional Therapy)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아기, 병원 진료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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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리고 자는 모습이 반복되거나,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함께 보인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넘기기보다는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이 오래 지속될 때
  • 잠자는 동안 코를 골거나 숨소리가 거칠 때
  • 에도 입으로 호흡을 자주 할 때
  • 아침마다 입이 마르거나 기침, 인후통을 자주 호소할 때
  • 턱이 작거나, 혀가 아래에 고정된 듯한 모습이 보일 때

아기가 잠들 때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건강 문제의 신호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수면 모습을 자주 관찰하고, 필요할 때는 병원에 방문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변화처럼 보여도 아이에게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니,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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