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강티슈는 수유 후 남는 우유 찌꺼기와 혀 백태를 간단하게 닦아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잇몸과 혀, 볼 안쪽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아기가 젖니가 나기 전부터 건강한 입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 구강청결티슈 사용 시기, 올바른 사용법,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정리하였습니다.
아기 구강청결티슈 필요할까
수유 후 아기의 혀나 잇몸에 하얀 찌꺼기가 남는 걸 보면 ‘닦아줘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신생아는 타액 분비가 적어 입안의 자연 세정 작용이 약하기 때문에, 수유 잔여물이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구강청결티슈는 치아가 나기 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입안 세정용 보조 도구로, 특히 우유 찌꺼기나 침 냄새, 초기 구내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강티슈 언제부터 사용하면 좋을까
3~6개월 아기는 수유 후 잇몸과 혀 표면에 남은 우유 찌꺼기를 부드럽게 닦습니다. 하루 1회 정도, 수유 직후나 자기 전 한 번만 닦아주면 충분합니다.
6개월 이후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음식물이 입안에 남기 쉬워집니다. 구강청결티슈 사용은 필요할 때 1회 정도, 수유 직후나 외출 후에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아기가 거부하거나 입안이 민감하면 과용하지 않습니다.
돌 전후로는 젖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구강청결티슈 대신 불소 함유 어린이용 칫솔로 점진적으로 전환합니다. 칫솔을 사용하면 입안 세균 관리와 청결 유지가 더 효과적입니다.
미국소아치과학회(AAPD) 또한 “아기의 구강 관리는 치아가 나오기 전부터 시작해야 하며, 입안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행위가 구강 내 세균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합니다.
- 손을 깨끗이 씻고, 구강티슈 한 장을 손가락에 감습니다.
- 아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잇몸 → 혀 → 볼 안쪽 → 입술 안쪽 순서로 부드럽게 닦습니다.
-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살짝 쓸어내리듯 닦습니다.
- 사용 후 입안을 헹구지 않아도 되며, 한 번 사용한 티슈는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 수유 직후보다 10분 정도 지난 후, 아기가 편안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성분 확인: 반드시 무알콜·무향·무색소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식품첨가물 기준의 안전한 원료(자일리톨, 녹차추출물, 알로에 등)로 만든 제품이 적합합니다.
- 자극 금지: 혀 표면을 강하게 문지르면 미뢰 돌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아야 합니다.
- 보관법: 개봉 후에는 밀봉하여 보관하고, 건조하거나 변색된 티슈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이상 증상 주의: 혀가 붉거나 백태가 두껍게 지속될 경우, 단순 찌꺼기가 아닌 칸디다균 감염일 수 있어 소아과나 소아치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기 구강청결티슈는 아기 입안 위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용 시기와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전문가 상담과 병행하면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기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면, 아기가 성장하면서 건강한 치아와 구강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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