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아이와 오키나와 7박 8일 여행 총정리 | 일정·숙소·이동·현실 후기

아이랑 해외여행 한 번 가려면 준비 단계부터 정말 고민이 많아집니다. 비행시간, 이동거리, 컨디션 등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여행지 고르는 것부터가 이미 큰 숙제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고민 끝에 첫 해외여행지로 아이와 오키나와를 선택해 7박 8일간 여유 있게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를 선택한 이유, 동선 짤 때 고민했던 부분들, 그리고 아이와 가기 좋았던 숙소와 식당까지 실제 경험한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려고 해요.


아이와 오키나와를 첫 해외여행지로 고른 이유

아이와 오키나와

아이랑 갈 여행지를 정할 때, 저는 기준을 딱 몇 가지만 세워두고 고민했어요.

  •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일 것 (인천공항 기준 약 2시간 30분 소요)
  • 날씨가 따뜻한 곳 (한국 겨울철에 여행 계획 예정이라 따뜻한 여행지를 골랐어요.)
  • 이동 동선이 복잡하지 않을 것 (일본 본토보다 길이 단순해서 이동이 편해요.)
  •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 유모차 끌기가 수월한 휴양지 일 것

오키나와는 이 기준들에 정말 딱 맞는 곳이었어요. 비행시간이 짧으니 이동하기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관광지가 많아서 일정을 조금 느슨하게 잡을 수 있었어요.

츄라우미 수족관이나 파인애플 파크처럼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할 만한 명소들이 곳곳에 있어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오키나와 7박 8일 일정

이번 여행에서는 세세한 시간표를 정해두기보다는, 하루의 큰 흐름만 정해두고 움직였습니다.

  • 하루에 관광지는 1곳, 많아도 2곳 이하
  • 낮잠이나 컨디션 난조를 고려하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변수가 많다 보니, 이런저런 조건을 따져볼수록 일주일 정도는 잡아야 마음이 놓이겠더라고요.

아이와 오키나와7

1일차
인천 출발 → 나하 도착 → 아시비나 아울렛(점심) → 다이와 로이넷 호텔 오키나와-겐초마에 체크인 → 국제거리 구경 → 휴식

2일차
슈리성 → 히마스시(점심) → 중부 차탄 이동 → 아메리칸 빌리지 구경 → 라젠트 호텔 오키나와 체크인 → 근처 이자카야(저녁)

3일차
조식 → 이온몰 차탄 점심 및 쇼핑 → 아메리칸 빌리지(저녁)

4일차
체크아웃 → 츄라우미 수족관 관람(북부 이동) →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 스파(나고) 체크인 → 부대시설 이용

5일차
수영 및 리조트 중심 일정(이동 최소화) → 라멘단보(점심) → 메가 돈키호테 쇼핑

6일차
파인애플 파크 +아이스크림 먹기 → 백년고가 우후야(점심) → 만좌모 → 나하시내 이동 → 류큐 호텔 & 리조트 나시로 비치 체크인

7일차
수영 및 리조트 중심 일정→ 국제거리 스시로 초밥(점심) → 호텔 식당 산라쿠(저녁)

8일차
귀국

사실 오키나와가 길게 가기엔 지루하다는 후기도 있어서 7박 8일이 너무 길지는 않을까 고민도 됐어요.

막상 계획을 세워보니 4~5박은 생각보다 훨씬 빠듯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1~2박을 더 추가할 껄 하는 아쉬움이 들정도로 알차게 7박 8일을 보냈습니다. 특히 아이와 여유로운 일정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길게 가는 것 추천합니다.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했던 점

아이와 오키나와8

아이와 함께하는 7박 8일 여행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숙소였어요.

보통 나하 시내 호텔들은 방 사이즈가 아담한 편이라, 아이 짐에 유모차, 캐리어까지 펼쳐놓으려니 아무래도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시내보다는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중부와 자연이 예쁜 중-북부 쪽으로 동선을 짜면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제가 아이와 함께 지낼 숙소를 고르면서 꼭 체크했던 기준들은 이랬어요.

  • 방 크기: 캐리어와 유모차를 펼쳐놓고도 아이가 다닐 공간이 충분한지
  • 욕실 분리 여부: 아이를 씻기기 편하게 화장실과 욕실이 나뉘어 있는지
  • 세탁 시설: 숙소 내 세탁기나 코인 세탁실이 있는지
  • 주차 편의성: 주차하기 편리한 곳

위치보다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더니 장기 여행인데도 체력이 확실히 덜 깎이더라고요. 특히 세탁이 가능한 곳을 골랐던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챙겨갈 옷짐이 확 줄어드니까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걸 확실히 느꼈답니다.


오키나와에서 느낀 아이 동반 여행의 장단점

직접 다녀와 보니, 오키나와는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에 전반적으로 부담이 적은 지역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장소가 많음
  • 쇼핑(돈키호테, 이온몰, 아울렛) +자연 관광하기 좋음
  • 일정에 대한 압박이 적음

아쉬웠던 점

  • 렌터카 이동이 사실상 필수
  • 날씨 변수 큼 (비, 바람)
  • 대중교통만으로는 이동에 한계가 있음

렌터카 이용

아이와 오키나와 렌트카

아이랑 오키나와 가신다면 렌터카는 정말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저는 렌트카 업체 중에 유명하다는 오달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어로 응대 가능한 직원이 있어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일정이 7박 8일로 꽤 길다 보니 중간부터 빌릴까? 고민도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항 도착하자마자 바로 빌리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시내 모노레일이 잘 되어 있다고 해도, 유모차에 많은 짐 가방까지 챙겨 들고 아이랑 대중교통을 타는 건… 생각만 해도 진땀이… 덕분에 이동 중에 낮잠을 자도 마음 편히 재울 수 있고, 무거운 짐 걱정도 덜었어요.


아이와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계획을 잘 세우는 것보다 여유를 남겨두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일정은 넉넉하게 잡을수록
  • 관광지 욕심은 내려놓을수록
  • 숙소는 위치보다 구조와 편의성이 중요

그래서인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알차게 많은 일정들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아이 컨디션 보면서 천천히 다녀야지 마음먹었어도, 이동이 편해지니까 다른 곳을 방문할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빡빡한 일정에 쫓기기보다, 우리 가족의 속도에 맞춰서 오키나와 구석구석을 더 많이 눈에 담고 올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키나와 7박 8일 여행은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중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적으면서, 관광·쇼핑·체험을 고르게 즐길 수 있었던 일정이었습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아래 내용을 각각 나눠서 자세히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 아이와 오키나와 숙소 선택 기준
  • 실제 묵은 숙소 후기
  • 여행지별 아이 반응 정리
  • 7박 8일 먹은 음식과 식당

아이와 오키나와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이 전체적인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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